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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역대 가장 가혹한 경제재제…금융시스템서 러 퇴출"

by 야구 보는 형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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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가혹하고 가장 큰 규모의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하원 연설에서 영국 금융시스템에서 러시아 은행을 완전히 배제하는 내용의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요 러시아 은행은 영국 금융시스템에서 퇴출된다. 러시아 2위 규모 은행인 VBT에 대한 자산도 동결된다. 러시아인이 영국 은행 계좌에 보유할 수 있는 금액 역시 제한된다. 러시아 국영항공사 에어로플로트의 운항은 금지된다.


향후 영국은 벨로루시에도 유사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국의 정복을 믿는 피 묻은 침략자'라고 칭하면서 "그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 이웃을 공격하기로 결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세계, 역사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결코 그의 손에서 우크라이나의 피를 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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