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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주도 지진 발생...해역 규모 5.3 경남· 광주서도 진동 감지

by 야구 보는 형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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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7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 땅속 17km 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5.3으로 관측했으나, 3분만에 번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깊이는 17㎞다. 계기 진도는 제주가 Ⅴ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Ⅲ등급, 경남, 광주, 전북은 Ⅱ등급으로 관측됐다. 지진 발생 당시 제주시에 머물던 임모(54)씨는 “3~4초간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지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진도 V등급이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잠을 자는 중에도 사람이 잠을 깰 수 있는 정도다. Ⅲ등급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Ⅱ등급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뒤 야외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또한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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