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KBO

이마트 신세계, 추신수 영입 도쿄올림픽 가나??

by 야구 보는 형 2021. 2. 23.
반응형

추신수 선수가 국내 복귀를 최종 결정한 것은 한국시간 22일 오전이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한 팀의 조건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23일 국내 복귀를 결정했죠. 신세계 구단으로 이름을 바꾸게 될 SK는 이날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기사로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프로야구단 인수 결정 때 인천야구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추신수 선수 영입은 당시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이라고도 말했죠.연봉 27억원으로 단숨에 리그 최고 연봉자 대열에 오른 추신수 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으며,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KBO리그를 택하면서 도쿄올림픽 출전에 관한 장애물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뛸 때 소속 팀의 반대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후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를 거치며 FA 자격을 얻었고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2

013년과 2015~2016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함께 올스타에 뽑혔죠. 국내 빅리거 야수 중 최초였습니다.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652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75, OPS 0.824를 남겼습니다. 통산 출루율 0.377은 리그 정상급 기록입니다.


추신수 에이전시에 따르면 추신수는 마지막까지 빅리그 팀의 제안을 두고 고심했다죠. 추신수에게 정식 제안을 한 팀은 8개 팀이었고, 이 중 5개 팀이 내셔널리그 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올시즌에는 이뤄지지 않음에도 추신수의 가치를 평가한 팀들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추신수는 새 팀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가을야구와 우승 가능성을 꼽았고, 이런 조건 등을 고려해 최종 아메리칸리그 2팀으로 압축됐습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한 팀은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 80%, 또 다른 한 팀은 99%인 팀이었다”면서 “80%인 팀이 지난주 금요일 제시 연봉을 계속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결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신수는 결국 커리어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추신수는 22일 오전 최종 결정을 했고,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추신수와 구단측은 22일 계약 사실 발표를 고려했지만 23일이 SK와 신세계그룹의 구단 인수 본계약 체결일이어서 계약 체결 행사와 함께 ‘이벤트’가 고려됐습니다. 결국 계약사실이 미리 알려지면서 서둘러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추신수는 25일 귀국한 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바로 구단에 합류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