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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김민재, 페네르바체 이적 완료… 발표부터 '특급 대우'

by 야구 보는 형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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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페레르바체 이적 완료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 절차를 마쳤다. 영입을 알리는 발표문부터 김민재에 대한 강한 기대가 묻어났다.

 

1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베이징궈안에서 영입한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4년, 등번호는 3번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이적 합의가 된 상태에서 지난 8일 터키 이스탄불로 건너갔다. 전 소속팀 베이징과 연봉 미지급분에 대한 결론을 내느라 공식발표에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이변 없이 페네르바체 이적을 마쳤다.

 

페네르바체는 공식 홈페이지의 영입 발표 게시물 제목을 '김민재 선수가 우리 페네르바체에 왔습니다'라는 한글로 쓰고 본문 역시 터키어와 한글을 나란히 쓰며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형제 나라인 터키에서 28번의 우승을 하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페네르바체에 오신 김민재 선수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가 담겼다.

 

또한 김민재 영입 발표 직전에는 '오피셜 예고 영상'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강한 기대감을 여러 차례에 걸쳐 드러냈다. 발표 예고 게시물은 기대가 큰 선수를 영입할 때 이례적으로 제작된다. 김민재 영입 예고 영상은 최근 터키에서 화제가 된 "김민재는 영입 발표 없이 어디로 사라졌는가"라는 팬들의 의문을 반영해 탐정이 김민재를 추적하는 듯한 느낌으로 제작됐다.

 

페네르바체 동료들이 여럿 등장해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환영하다!"를 외치고, 김민재는 터키어를 구사하는 '한국어 교실' 콘셉트의 영상까지 함께 공개됐다. 공식 발표까지 오래 걸린만큼 김민재를 소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김민재는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9년 베이징궈안으로 이적해 뛰었다. 무대가 어디든 줄곧 국내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활약해 왔다. 국가대표로서 32경기 3골을 기록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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