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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하차 '아일랜드' 제작진, 캐릭터 전면 수정…첫 촬영 지연

by 야구 보는 형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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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일랜드’ 측이 최근 ‘학폭’, ‘남친 조종설’ ‘인성 논란’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배우 서예지(32)와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대본을 전면 수정 중이다. 그녀가 맡을 예정이었던 주인공 캐릭터를 완전히 변경하고 있다.

서예지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었던 ‘아일랜드’의 출연이 무산된 가운데 제작진은 현재 대본을 전면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제작진은 원작 웹툰 ‘아일랜드’의 세계관을 좀 더 실감나게 화면에 표현하고, 서예지가 제안 받았던 원미호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예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극본 장윤미, 연출 배종)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장르 드라마. 총 20부작이지만 회차를 나눠 시즌1, 2로 편성할 예정이며 배우 김남길과 차은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김남길은 반 역 캐릭터를, 차은우는 강찬혁 역을 제안받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일랜드’ 측은 서예지의 개성과 말투를 반영해 썼던 원미호 캐릭터를 전면 수정 작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 6월 첫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수정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7월 말에서 8월, 더 늦어진다면 그 이후에나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예지가 하차함에 따라 현재 제작진은 새 여성 배우를 물색 중이다. 과연 어느 배우가 원미호 역을 맡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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