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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입장 밝혀라"…수진, 강경 대응했다가 '역풍' 

by 야구 보는 형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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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맞다고 밝히면서 결백을 주장하며 서신애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던 수진이 진퇴양난에 처했습니다.

서신애는 오늘(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진에게 학창시절 비난과 인신공격을 당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함께 낄낄거리며 웃었다"며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등의 근거 없는 비난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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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는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 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다"면서 수진에게 받은 상처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진을 향해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며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지으시니 유감이다. 선택적 기억이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덧붙였습니다.서신애가 해당 글에 침묵하면서 수진의 학폭 의혹이 해소되는 듯 보였으나 오늘 "수진에게 학폭을 당한 것이 맞다"고 응답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특히 수진의 강경 대응이 오히려 화를 자초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서신애의 심경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서신애의 입장문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는 몰라도 피해자는 절대 잊지 못한다", "수진도 서신애 입장문에 해명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수진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20일 네이트 판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폭로글을 쓴 A씨는 "제 동생과 수진은 한 때 친구였으나 돈을 뺏고 술 담배를 하고 학원을 가지 않는 등 여러 모습 때문에 멀리하자 (학교 폭력)가해가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진이 학폭 가해자였다는 주장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1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학교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수진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가 자신의 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글을 남기자 의혹은 증폭됐습니다. 결국 수진은 지난달 22일 팬카페에 "학창시절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건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 하지만 나는 (폭력 피해자를 주장하는 이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서신애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명에도 수진의 학폭 의혹은 계속됐고,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추가 입장을 통해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수진은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동생 B씨와 대면했으나 "기억이 안 난다"는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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