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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진첸코 인스타 프사 변경 인스타 스토리에 푸틴 욕

by 야구 보는 형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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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엔 본인 사진으로 기억함

아직 시티에서 훈련 중이라는 얘기 있던데 그래도 걱정되네


맨체스터 시티 및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스타선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한 거친 욕설로 그의 모국을 침략한 러시아인들에게 답했다. 


 해당 포스팅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언론사 조랴 런던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진첸코는 푸틴의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문장을 게재했다. "나는 네가 가장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길 바란다. 쓰레기 새끼(мразь)"


 이 25세 윙백은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인들, 파시스트 독일에서 깨어나게 되어 좋습니까? 지금 자신의 의견을 소리높여 표명하지 않는 러시아인들은 영원히 적으로서 간주될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또 다른 포스팅도 공유했다. 


 2016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진첸코는 그 후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 클럽에서 100경기 이상 출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15경기에 뛰었으며,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는 48경기 출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에도 그는 우크라이나의 사진과 함께 다음의 메시지를 올렸다.

 "나의 모국. 내가 태어나고 자란 그 나라.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내가 대표하고 수호하는 국기를 가진 그 나라. 우리가 그 이름을 드높이고 발전시켜 나아가려는 그 나라. 이 나라의 국경은 반드시 온전히 유지되어야만 한다. 이 나라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것이며, 누구도 이를 훔쳐갈 수는 없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크라이나에게 영광을"


 그의 이러한 메시지는 러시아를 상대로 조치를 취하라는 압박이 FIFA와 UEFA를 상대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러시아는 여전히 월드컵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 남아있다. 폴란드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고, 만약 그들이 승리한다면 올해 말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을 두고 스웨덴 혹은 체코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칼-에릭 닐손 스웨덴 축구협회장은 러시아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거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느낀 감정들을 감안한다면, 우리가 몇주 뒤에 러시아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러시아에서 축구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오늘 이 상황을 겪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친구들에게 가 있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이러한 지옥 한가운데에서, 축구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 속에서) 많은 것들이 빠르게 요구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생활하고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해결책을 내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에,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무슨 행동이 필요할지를 살펴봐야 할 겁니다. 지금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와 자유가 실현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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