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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던 서민재가 사실과 무관한 글을 올렸다며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21일 서민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습니다"라며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고,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실수로 인해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인과는) 서로 화해하였습니다"라며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서민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어 같은 사진에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고 적은 휴대전화 메모 이미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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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가 올린 게시물이 알려지며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서민재 인스타그램이 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남태현의 마약 투약 주장의 진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남태현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의 확인 요청에 "사실 확인 중이며, 추후 연락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6년 탈퇴했다. 이후 자신이 주축이 된 그룹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참가자다.
다음은 서민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민재입니다.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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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하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남태현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ouththth/
서민재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eominjae_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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