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영화

공포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보기전에 포스터 평점 쿠기 2개 예매 샤를리즈 테론

by 야구 보는 형 2022. 5. 7.
반응형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2016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끝없이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오랜 동료들, 그리고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

movie.naver.com

 

 

닥터 스트레인지2 포스터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6분
네티즌 평점
7.52

마블 영화 중에 가장 무서운 영화가 될 거라고 하더니 생각보다 더 무서웠고 호러 특성이 강했다.

12세 관람가 수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위가 조금 높았다.

초반에 문어 괴물 눈알을 가로등으로 꽂아 뽑아버리거나 다른 차원에 살고 있던

사악한 닥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창살에 꽂혀서 죽는 거 보고는 뜨악했다.

쪼그만 초등학생들도 많이 왔었는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살고있는 다른 차원에 있던 완다가 흑화된 완다에 빙의되어

일루미나티 멤버들과 닥스와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빙의된 완다가 귀신인가 싶을 정도로

깜짝 놀라는 장면이 2번 정도 있었고 내가 지금 액션 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공포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경계가 희미해지는 지점들이 있었다.

또 흑화된 완다가 미러 디멘션 마법에서 빠져나올 때는

마치 영화 링에서 텔레비전을 뚫고 나오던 귀신이 떠오르기도 했다.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마블 영화 중 가장 공포스러운 영화라는 말은 사실이었다.

 

 

샘 레이미 감독

공포 영화랑 친하지 않아서 샘 레이미 감독을 잘 몰랐는데 토비 맥과이어가 나온 스파이더맨 트롤리지를 만든 분이셨다. 히어로 영화 좀 만들어보신 감독님이고 개인적으로 배트맨을 좋아해서 배트맨 연출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단다.

샘 레이미 감독은 공포영화 중에 하위 장르라는 스플래터 영화(잔혹한 묘사와 유머가 공존)의 선구자로 불리고 B급 오락영화를 메이저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샘 레이미 감독님 스타일에 호불호가 있는지 평점이 7점대다. 개인적으로 8점은 되는 거 같은데..

스칼렛 위치 완다

반응형

완다가 흑화해 닥스(닥터 스트레인지)와 싸운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니 드라마 '완다 비전'은 꼭 관람해야 한다. 안 그러면 완다가 왜 저러지? 완다가 아들이 있네? 물음표가 머리 위에 떠오를 것이다.

(마블 영화를 쭈욱 본 사람들도 완다 비전 드라마 안 보면 커다란 구멍을 안고 보게 된다. 요약본이라도 보는게 좋음.)

완다는 사랑하는 연인 비전을 잃었다. 스스로 만들어 낸 웨스트 뷰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사람들을 통제하고 피해를 주는 행동이었다 보니 유지될 수 없었다. 완다는 그렇게 스칼렛 위치로 각성했다.

완다는 이전에 비전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을 타노스가 가질 수 없도록 대의를 위해 사랑하는 비전을 죽였었다.

(타노스가 다시 시간을 되돌려 비전을 살려내고 다시 마인드 스톤 빼앗아가긴 했지만)

어벤저스 시절에는 자신을 희생했던 완다지만 이젠 흑마법서인 다크 홀드로 자신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마법을 사용하려 한다. (다크 홀드는 악마 신을 소환, 다른 차원으로 가는 문을 열고 세상을 지배할 정도로 강력한 주문들이 담겨있다.)

닥스는 공리주의자적 성향으로 한 명의 희생으로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쪽을 선택해

타노스에게 타임 스톤을 그냥 줬었고 지구의 반의 사람들이 사라졌었다.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완다는 당신도 그렇게 했으니 차베즈만 희생하면

자신은 멀티버스 너머 다른 차원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 조용히 살겠다고 말한다.

 

 

완다

완다는 그래서 아메리카 차베즈의 멀티버스 이동 능력이 필요했다. 완다가 차베즈의 능력을 흡수하면 죽기 때문에 소서러 슈프림인 웡과 닥스가 이를 막으면서 전쟁이 벌어진다.

아메리카 차베즈

마블은 멀티 우주라는 세계관을 가져오면서 스토리를 확장한다. 다른 차원에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닥스는 또 다른 자신인 3명의 닥스를 만나게 된다.

 

 

닥스

디펜더 스트레인지, 시니스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스트레인지.

우리가 아는 닥스는 악몽을 꾸는데 그건 꿈이 아니라 멀티버스 너머 다른 차원의 또 다른 내가 겪고있는 실재였다.

꿈은 멀티버스 속 또 다른 나를 보는 창이야.

멀티버스에 행복한 내가 있다면 가보고 싶지 않겠어?

닥터 스트레인지 드림워킹 흑마법 다크홀드

인간에게는 누구나 여러 가지 면이 있다. 꿈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만난다는 게 나를 제대로 들여다본다는 은유적인 느낌도 있고 드림 워킹으로 내가 나에게 빙의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광기의 멀티버스라는 제목에 걸맞는 연출이고 스토리였다. 멀티버스의 화려한 시공간을 넘나들고 두 우주의 충돌로 일어난다는 인커전으로 멸망한 차원까지 다채롭게 보여준다.

 

 

닥스끼리 싸우는

두 닥스가 싸울 때 음악으로 음표로 싸우는 것도 재미있었다.

루머에 또 다른 아이언맨이 나올 수도 있다더니 안 나옴. 아이언맨 슈트와 같은 재질로 보이는 울트론이 나옴.

쿠키영상은 2개인데 영화를 하루 먼저 본 친구는 두 번째 쿠키영상은 볼 필요 없다고 친절하게 일러주었다. 하지만 두 번째 쿠키가 욕 나온다는 말도 보이길래 궁금해 끝까지 보고 왔는데 사람들이 볼 필요 없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영화랑 상관은 없지만 그 정도는 유머로 봐줄만함. 두번째 쿠키 영상에 나오는 분이 샘 레이미 감독님 친구라고 함.)

 

★평론가 평점(10점 만점 기준)

김철홍
참 쉽게 이해되는 멀티버스와 대혼돈의 밸런스(6)
김혜리
변함없는 샘 레이미와 컴버배치 진기명기(7)
송경원
의외로 단순한 이야기+이미 봤던 상상력+조악한 듯 현란한 눈뽕+샘 레이미가 늘 하던 것(7)
이용철
드래그 허 투 헬(6)
임수연
너희가 샘 레이미를 아느냐, 라고 외칠 윗세대 취향저격(7)
허남웅
마블 시스템에서 개성을 사수하는 샘 레이미, 당신이 슈퍼히어로!(7)

 

영화 결말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다른 차원에 있던 닥스를 포함해 우리가 아는 닥스도 어벤져스팀에서 누군가 희생으로 다수를 살리는 쪽을 선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음을 바꾸어서 누군가를 희생시키기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흑화한 완다가 스스로 깨닫도록 한다는 결말이 좋았다. (눈물남)

샤를리즈 테론 마블

첫번째 쿠키에 샤를리즈 테론이 나온다.닥스에게 인커전을 막으러 가자고 한다.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역할이 클레아라고해서 누군가 찾아보니 멀티버스 차원을 지키는 소서러 슈프림으로 활동하는 마법사로 닥스와 연인관계가 되나보다. 샤를리즈 테론 마블 입성으로 다음 편도 기대된다.

 

반응형

댓글